최종편집 2025년 02월 12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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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은 이미 왔다"
찰머스 존슨의 '미 제국주의 비판' 〈6ㆍ끝〉
톰: 선생께서는 지원병으로 이루어진 미국의 군대도 결국은 실패한 제국의 친위병으로 건락하고 말 것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찰머스: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이미 우리 군부가 정부의 무능함을 참고 견디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제 말은 미군
찰머스 존슨 일본정책연구소 소장
"미국의 장래? 파산 아니면 쿠데타"
찰머스 존슨의 '미 제국주의 비판' 〈5〉부시 행정부, 군사주의 벗어야
찰머스: 조지 부시의 입장에서 보자면, 부시행정부는 그가 이데올로기적으로 이루고자 원했던 것을 모두 이뤄냈습니다. 우선 군사주의를 강력하게 진전시켰습니다. 대다수 미국인의 마음속에서 군부는 이제 미국사회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작동되는 조직입니다. 지배계급의 호
"지속되지 않을 상황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찰머스 존슨의 '미 제국주의 비판' 〈4〉
톰: 지금까지 펜타곤의 2007년도 국방예산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에 대해 얘기를 해왔는데요... 찰머스: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현재의 국방예산이나 최근의 4개년 국방계획검토(QDR), 사실 여기에는 전략이라고 할 만한 게 하나도 없지만, 어쨌든 이 두 가지 모
"적을 만났다. 그 적은 바로 우리였다"
찰머스 존슨의 '미 제국주의 비판' 〈3〉
톰: (이라크, 아프간 등) 전쟁예산은 포함된 게 아니죠? 찰머스: 물론 포함되지 않은 겁니다! 행정부에 앉아 있는 저 사람들은 우리들을 꼬드겨 매우 환상적인 군사장비들을 만들게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주 유명한 지적이 있습니다. 클린턴행정부 당시의 매들린 올
"지금 미국은 나치의 길을 가고 있다"
찰머스 존슨의 '미 제국주의 비판' 〈2〉
톰: 본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선생께서는 제국을 발견하셨고... 찰머스: 그 제국은 개념화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제국이란 식민지를 갖고 있는 나라라고 정의를 내리지요. 하지만 분석적으로 보면 제국이란 외부로 헤게모니를 투사해 다른 나라 사람들로 하여금
"냉전은 끝나지 않았다"
찰머스 존슨의 '미 제국주의 비판' 〈1〉
톰 엔젤하트(이하 '톰'): 선생의 인생에서 '진실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 즉 냉전의 종식에서부터 얘기를 풀어가 보죠. 냉전의 종식은 선생에게 무엇을 의미했습니까? 찰머스 존슨(이하 '찰머스'): 나는 '냉전의 전사(cold warr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