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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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보다 '버라이어티'한 텃밭으로 달려가다
기본소득이 가장 필요한 게 농업 분야라고 생각해요. 수익성이 낮아 자본주의 시대에 도태되어가는 분야이지만 포기해서는 안 되는 분야면서, 분야라고 말하기도 미안한 분야에요. 농촌에 가서 농민들의 열악한 상황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저희가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곳들은 잘 모르거든요. 한 달에 한 번씩 워크숍을 가는데 그 근방에만 가도 유통 단가와 수확한 단가가
주온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
"생산적 임노동? 일하는 내내 정말 집중하나요?"
직장인들은 인터넷 채팅도 좋아하고 그 시간에 떡볶이도 먹으러 나오고 싶어할 텐데, 그렇게 8시간 근무하면 집중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었어요. 임금 노동이 사회에 정말 생산적인 일인지 의문이 드는 거예요.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그 사람을 거기 앉혀두는 게 전기 낭비, 시간 낭비일 수도 있는 거죠. 즉, 앉아 있어야 돈이 나오는 구조라서 그들이
권력에 맞서는 무기, 짱돌이 아니라 코바늘!
촛불 시위가 과대평가되기도 했지만 그 때는 충격적이었잖아요. 자율적으로 보이고. 거기 가만히 서있는데 뒤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곳에 매일 가지만 관찰자가 되어 있을 뿐이었어요. 당시 활동가였던 사람들은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이게 뭐지?" 하면서 보기 위해 간 거지 행동하러 간 건 아니죠. 그때 '이명박 퇴진' 같은 구호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