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7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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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무엇을 남겼나"
[창비주간논평] "미국 위주 대외전략 수정해야"
시끌벅적한 잔치가 끝났다. 이제 차분하게 서울 회의를 돌아볼 시간이다. 서울 회의가 G20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의 역사에서 차지할 위상은 무엇인지, 나아가 G20이 과연 21세기의 핵심적인 세계 정치의 제도로서 작동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조홍식 숭실대 교수
현대판 그리스 비극의 서막
[창비주간논평] 그리스의 문제를 제대로 읽으려면…
이처럼 다양한 논의구도에 비추어보면 이 사안에 대한 한국의 언론보도와 담론은 매우 편향되고 편협하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리스 위기의 원인은 좌파정부의 과다한 복지정책 때문'이라는 식의 주장이 범람한다. 이런 말초적 수준의 분석이라면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