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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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자=짐승'? 당신도 폭력의 공모자!
[철학자의 서재] 주디스 버틀러의 <불확실한 삶>
1.그날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날이었다. 별다른 일 없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친구를 만나 함께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특별할 것 없는 그런 날이었기에 수다도 금세 시들해졌고, 우리는 각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이제 그만 집에 가는 게 좋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그만 난데없이 눈물이 났
조주영 서울시립대학교 박사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