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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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철학자, 라캉을 '강제 고역'이라 한 이유는?
[프레시안 books] <폴 리쾨르, 비판과 확신>
고백컨대 나는 폴 리쾨르(Paul Ricoeur, 1913〜2005)를 잘 알지 못한다. 그가 저술한 여러 책들의 제목, 예컨대 시간과 이야기(김한식·이경래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그리고 악의 상징(양명수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과 같은 책의 제목을 아는 정도이다. 그의 철학 사상에 관해서는 윤성우 선생이 쓴 폴 리쾨르의 철학(철학과현실사 펴냄)을 통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
2012년 대선 주자들이 봐야 할 책!
[철학자의 서재]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1. 세계 인민들의 현존의 적, 금융세계화와 자유화역사를 통한 경제와 정치 및 사회에 관해 철학적인 사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철학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맥 빠지는 일이다. 존재론과 인식론의 영역을 더군다나 형이상학까지 들먹이면서 천착하느라 수십 년의 세월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구체적인 삶을 저버리고 그야말로 사유의 깊은 놀이 속에 빠져들어 있다
'실존주의'에 대한 조반,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철학자의 서재]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중국 문화대혁명, 그 모순된 다면성'철학자의 서재' 꼭지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고서 이런저런 생각 끝에 최근 아주 재미있게 틈틈이 읽고 있는 천이난이라는 중국인이 쓴 문화대혁명, 어느 조반파 노동자의 문혁 10년(장윤미 옮김, 그린비 펴냄)에 대해 쓰리라 마음먹었다.철학하는 인간들도 세상사 돌아가는 것에 관한 특히 첨예한 문제들에 대해 제법 다양하게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