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7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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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당한 여성의 발칙한 반란 "맞짱 뜨자!"
[프레시안 books] 저메인 그리어의 <여성, 거세당하다>
페미니즘 지식의 쾌락겸손도 두려움에서도 아니다. 그냥, 나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는 '페미니스트'가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른다. 그런데도 페미니즘 책 읽기를 계속하는 가장 큰 이유는 쾌락 때문이다. 정의감, 타인을 돕는다, 세상을 바꾼다…. 만일 이런 일이 있다면, 이는 내 쾌락의 우연한 그리고 매운 드문
정희진 여성학·평화학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