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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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괴동 평택공장엔 사람이 없었다"
[쌍용자동차 파업, 그 후⑧] SF영화를 방불케 하던 그해 여름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작년 겨울. 충청도 어느 곳에서 함박눈을 보니 문득 평택 칠괴동이 생각나 쌍용자동차 한 해고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평택에도 눈이 많이 오나요?'하고 물으니 하늘만 쨍쨍 하단다. 그래서 서로는 '작년 여름에 물마저 끊긴 공장에서도
정재은 미디어충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