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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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앎에 관한 생물학적 대답
[프레시안 books] <자기생성과 인지 : 살아있음의 실현>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기념비적인 저작, <자기생성과 인지>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됐다. 이 책은 1970년에 발행된 <인지생물학>과 1973년에 발행된 <자기생성과 인지>라는 2개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프리뷰로 초벌 번역부터 접했던 독자로서, 50년의 세월을 넘어 한국어로 출간된 이 책을 그저 고전으로 소개하기에는 아쉬움
정경직 사회학 연구자
오해된 들뢰즈를 위한 변론,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프레시안 books]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연속성에 반대한다>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 연속성에 반대한다>(김효진 옮김, 갈무리)는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Arjen Kleinherenbrink)라는 낯선 네덜란드 철학자의 저작으로,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들뢰즈는 어렵고 난해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현대 철학의 거장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들뢰즈의 철학이 '어렵다'는 주장이나, 그가 철학의 거장이
하먼의 비유물론, 이분법도 구조도 거부한다
[프레시안 books] <비유물론>
<비유물론>(김효진 옮김, 갈무리)은 한국에 가장 최근에 번역된 그레이엄 하먼의 저작이다. 특히 그의 서문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대유행 중인 올해 쓰여 상당한 현재성을 갖는다. 하먼 외에도 많은 현대 철학자, 사상가들이 팬데믹(pandemic)을 맞아 여러 분석을 내놓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이 신통치 않아 보인다. 매번 분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