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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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부는 '공정한 해고' 바람
[건보고객센터 파업 장기화의 원인과 해법 ②] 공정담론 틈으로 비집고 들어온 '갈라치기'와 '길들이기'
11월1일 시작된 공공운수노조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의 파업과 집단 단식이 곧 한 달에 접어든다. 장기 파업의 쟁점은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여부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1년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사무논의협의회를 통해 고객센터 업무를 공단 소속기관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채용승계를 권고했다. 이미 이뤄진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해법은 어
전주희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
쿠팡에는 과로사도, 강제노동도 없다?
[쿠팡 노동자 실태 보고서 ①] 저임금, 고강도 노동이 강제한 쿠팡 노동자의 '과도노동'
지난 5월 쿠팡 부천신선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때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쿠팡 노동자의 남편은 현재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져 있다. 쿠팡 노동자의 사망도 올들어서만 4건째다. 지난 3월 40대 쿠팡 택배노동자가 배송 중 경기도의 한 빌라 계단에서 쓰러졌다. 이어 5월 인천물류센터에서 40대 노동자가 일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7월에는 쿠
조선업 중대재해에서 김용균까지, 낮잠 자는 사고조사 보고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시민사회 연속 기고 ④
올해도 노동자가 일하다 죽었다는 소식은 끊이지 않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까지 잠정 집계한 산재 사망자는 315명이다. 여기에는 4월 29일,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중대재해로 사망한 38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5월에도 목재소 파쇄기에 끼여 숨진 청년 노동자, 일하다 쓰러져 죽은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 노동자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죽음의 행렬을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