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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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이 봄.날.
[문학의 현장]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낭독시
오늘이라는 이 봄.날. 목울음이 피어났어, 시냇가 버드나무에, 길게 없어지며 왜 내 목은 못 울어 하고 목메어 물었던 소녀들의 목울음담 밑 쓰레기통을 뒤져 해진 일본군화를 찾아 신고 저벅저벅 피어났어, 저녁이 안개를 피울 때 나무에는 몸보다 큰 그림자가 서있었어, 벗어날 수 없는 발목의 표정을 신고서어디서 왔는지 뒤를 밟아온 발자국도 모른다 했어, 떠돌이
전비담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