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6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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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지내는 곳에 석면이?
[함께 사는 길] 학교와 학원, 석면 노출에 방치된 아이들
석면이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라는 인식이 높아졌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며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고 10~40년 후에 질환이 발병하는 무서운 물질이다. 석면질환은 악성중피종,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 등이 있다. 대표적인 석면질환 중에 악성중피종은 석면 노출로 인해 발병하는 암의 일종이다. 발병 가능성은 인
임흥규 환경보건시민센터 팀장
휠체어에 산소통 매달고 일인 시위한 까닭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0>] 피해자운동에 앞장서는 사람들
지난해 8월 31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대회 및 추모제(이하 추모제)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원인 미상 폐손상의 위험요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고 밝힌 날인 8월 31일을 추모일로 정했다. 추모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피해자와 유족들이 참석했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가습기 살균제를
아내와 아이 잃고 3번 자살 시도, 비극의 원인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 <10> 가정과 집안의 붕괴
인천에 사는 노총각 최민술 씨는 36세에 장가를 갔다. 형수와 알고 지내는 서울 아가씨를 잠깐씩 보았다.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에 형수에게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서 만남을 시작했다. 4년 연애 끝에, 2006년 결혼을 했다. 여느 부부처럼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보냈다. 2년 후인 2008년 10월, 건강한 사내아이 연우가 태어났다.아내는 다른 산모들처럼 산후
연이어 사망한 자매, 남은 가족들의 죄책감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7>] 자매의 죽음
인천에 우애 좋기로 소문난 자매가 있었다. 충북 보은이 고향인 두 자매는 5남매 중 첫째(1957년생)와 넷째(1968년생)로 11살 터울이다. 큰언니가 먼저 인천에 올라와 자리를 잡고 살았다. 뒤이어 동생도 큰언니가 있는 집 근처로 이사 왔다. 그 후로 두 자매는 10년 동안 줄곧 같은 동네에서 지냈다.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9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