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3일 0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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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와 '성폭행'으로 기억되던 여인들, 사실은…
[프레시안 books] 현경의 <신의 정원에 핀 꽃들처럼>
이슬람 세계의 여성 문제는 지난 50여 년간 지구촌을 달군 가장 첨예한 사회적 이슈였다. 얼굴과 눈까지 가리는 부르카의 착용 강제, 코 잘린 여성, 성폭행 당한 여성이 처형을 면하기 위해 가해자와 강제 결혼하기, 사랑의 죗값으로 치르는 명예 살인 등, 이슬람 여성 문제는 항상 서구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해외 토픽의 단골 메뉴였다.그때마다 우리는 극단적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조작된 이슬람 근본주의
5% 과격파 빌미 무슬림 전체를 '반문명' 매도
미국 테러사건 이후 연일 서방세계에 난무하는 용어는 이슬람원리주의 집단이다. 광신적 목적과 과격한 응어리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력과 테러를 일삼는 그들은 지금 서방세계의 가장 위험한 적으로 떠올랐다. 그들을 응징하는 것은 반문명으로부터 서구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