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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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이 차려준 밥상의 의미
[팽목항으로 부치는 편지] "다윤아, 너를 끝까지 기다릴게"
다윤이 어머님께어머님,요즘 어떻게 지내시느냐고 안부를 여쭙기도 어렵습니다.지난 1월에 45명의 작가들과 팽목항을 다녀왔습니다. 글이나 쓰는 작가들이 무슨 힘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속절없이 잊혀져가는 세월호의 슬픔을 가슴에 새기기 위해 나선 길이었습니다.한겨울의 팽목항은 쓸쓸했습니다.유족들께서 준비해 주신 아침 식사를 함께 나누며, 그 따뜻
이시백 소설가
"우선, 그들의 신발로 1500일을 걸어보라"
[세상이 'J'에게·①] "재능교육 선생님들을 생각한다"
1500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소리 내어 헤아리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쁘고, 세다가 잊어버릴 만큼 많은 숫자이다. 입에 올리기는 쉬워도 어떤 것이든 천을 넘어서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