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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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이 가장 시원한" 시대, 지속가능한 세계는 가능한가?
[초록發光] 평화를 빼고 지속가능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열네 살 딸이 있는 필자는 툭하면 '라떼는'을 입에 올린다. "엄마가 어렸을 때는 에어컨 없이 살았다!", "너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가 매달 평양에 갔어! 가서 병원도 짓고, 냉면도 먹고!"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날 수 없고, 5.24조치가 있던 2010년에 태어나 사람들이 남북을 오가는 걸 본 적 없는 아이에겐 그야말로 공허한 옛이야기다. 그러나 이 이야
이성숙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