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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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비극의 소녀상' 뒤집는 두 가지 시선?
[프레시안 books] 안세홍의 <겹겹>·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
한 장의 사진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안세홍의 책 겹겹(서해문집 펴냄)의 35쪽에 실린 사진을 찍은 사진이다. 흙바닥에 살포시 놓인 흑백 가족사진은 프레임 안의 프레임으로 존재한다. 사진이 사진을 찍을 때는 그것이 유일무이한, 복제될 수 없는 그 무엇임을 암시한다. 사진이지만 원본은 사라지고 프린트된 한 장만이 세상에 남았을 때 발터 벤야민이 이야기한 '아
이상엽 <프레시안> 기획위원·다큐멘터리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