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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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파 척결!" '반동의 시대'에 백낙청을 읽는다
[철학자의 서재] 백낙청의 <흔들리는 분단 체제>
다시 한 번 통일 운동으로남과 북이 긴장된 대치 국면을 이어온 지 벌써 수년이 지났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한 이래로 남북 관계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그 전 민주 정부들 아래서 그나마 열어놓았던 몇 가닥 숨통조차 다시 막아버린 이후 이명박 정부는 이로부터 생기는 남북 간의 긴장을 국내 정치를 위해 이용해 왔다.가장 결정적인
이병창 전 동아대학교 교수
"덫에 갇힌 슬픈 짐승" 스파르타쿠스의 진실
[철학자의 서재] 베리 스트라우스의 <스파르타쿠스 전쟁>
1나는 자주 영화와 역사 그리고 건축 사이의 유사성에 대해 언급해 왔다. 이 세 가지는 언뜻 보면 서로 무척 다르지만 딱 한 가지 점에서는 공통된다. 영화 미학의 개념을 차용하자면, 이것들은 모두 주관적 시선을 담고 있다고 보겠다.영화는 사건을 객관적 시점이 아니라 주관적 시점에서 묘사할 수 있다. 영화가 등장인물의 시선으로 사건을 보여줄 때 관객은 등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