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9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유시춘이 만난 '호모루덴스 리영희'
[다시! 리영희] 진지한 스승과의 달콤한 동행
20대 후반에 나는 새로운 하늘과 땅을 만났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중편소설로 등단한 작가이며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이었다. 월요일마다 전교생이 운동장 조회를 하면서 교장의 지루한 언설을 들어야 했다. 훈육주임의 얼차려 공지사항이 짧게 끝나는 날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조회 후에는 교련훈련이 이어졌다. 예편한 소령이 군복차림으로 행진과 훈
유시춘 EBS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