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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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묻지마 정신질환자 혐오', 극복할 방법은?
[복지국가SOCIETY] 정신건강 소사이어티를 위하여
묻지마, 묻지마, 묻지마 귀농하신 필자의 어머니가 지난주 치과치료를 받으러 부산에 오셨다. 늦은 시간 내려오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편의점을 들렀다가 뒤늦게 나오신 아버지를 차 앞에서 혼자 기다리는 것이 무서웠다고 하셨다. "요즘 묻지 마, 살인이 많잖아. 어두운데 차 앞에 혼자 서있으려니 누가 나한테 흉기 들고 올까봐 무섭더라." 그 순간 고속도로 휴
유숙 송국클럽하우스 소장
정신장애인 삶을 편견으로부터 해방하려면
[복지국가SOCIETY] 정신장애인의 해방일지
지난 9월 우리나라는 유엔장애권리위원회의 최종견해를 채택했다. 점자를 한글과 동일한 지위임을 규정한 ‘점자법’ 채택, 점과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로드맵 채택 등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장애등급제를 포함해서 장애에 대한 의학적 모델이 여전히 만연하여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적절한 서비스와 지원에 접근을 제한하는 부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