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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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종탑에서 44일…"맥주 한 캔이 너무나 그립다"
[혜화동 종탑 편지 ③] "우리 종탑에서 이렇게 살아요"
저희가 올라온 첫날, 세상이 온통 하얀 눈밭이었어요. 멀리 보이는 인왕산도 북한산도 남산도…. 춥긴 무진장 추웠지만 정말 예뻤어요. 이젠 눈은 찾아볼 수 없고 잔뜩 물이 오른 나무들과 따뜻한 기운을 담은 바람이 불어와요. 1900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긴 겨울의 연속이었
오수영·여민희 재능교육 해고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