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9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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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댕 요강과 1986년을 기억한다"
[철학자의 서재] 조은의 <사당동 더하기 25>
우연한 기회에 사당동 더하기 25(조은 지음, 또하나의문화 펴냄)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에 대한 스물다섯 해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나타내듯, 사회학자인 저자가 바라본 25년 가난의 기록들을 그림을 그리듯 잘 표현했습니다. 서평을 쓸 생각에 책을 읽다가 계획을 바꿨습니다. 사당동 사람들은 저자의 연구 대상이기 이전에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제 자
오상현 숭실대학교 강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