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2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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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명이 일터로 돌아가는 일, 그리 어려운 일이었나요?"
[현장] 사망 50여일 만의 통곡의 박종태 영결식
"78명의 복직, 그 일이 끝내 사람을 죽이고야 되는 일이었습니까. 사람을 죽이고야 이루어질 만큼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었습니까."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추도사에 영결식 내내 흐르던 눈물이 내리는 빗줄기와 함께 굵어졌다. 그간 마음껏 슬퍼할 수조차 없
여정민 기자(대전)
"참고 또 참았다…이제 더는 못 참겠다"
故박종태 사망 보름…화물연대 '총파업' vs 경찰 500명 연행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참았는데, 이제는 평화적으로 못 합니다." 16일 오후 대한통운 택배 기사들과 함께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박종태 씨의 영안실이 있는 대전중앙병원 앞에서 한 화물연대 조합원이 "아저씨들, 평화적으로 해야지 폭력을 쓰면 어떻게 해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