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3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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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도루묵 축제를 가다
속초 바다에 가면 담백한 겨울 도루묵이 벌건 불판에 구워지는 ‘행복한 맛’이 있다
내가 살던 태백산맥 서편 마을에 겨울이 오면 비싼 생선을 못 먹는 사람들도 먹던 바다고기가 있었다. 다른 생선에 비해 값이 싸서 겨울이면 삽으로 퍼주던 물고기. 나는 ‘도루묵’이라고 부르는 이 물고기를 볼 때마다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착한 생선’ 이라고 생각한다. 10월의 마지막 주말 일요일인 29일. 속초로 가는 자동차에 틀어 놓은 라디오에서는 뚝 떨
서정욱 기자(=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