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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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너바나가 곧 정치였던 90년대와 당신이여
[추모] 문화연구자 스튜어트 홀(1932~2014)
스튜어트 홀이 세상을 떠났다. 그를 거의 잊고 지냈던 나로서는 착잡하고 또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드는 일이었다. 마침 두어해 남짓 전 쓴 어느 글에서 그에 관한 험구를 늘어놓은 일이 생각나 자책감마저 들었다. 문화연구는 실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쾌락의 경제를 다루는 것이라며 경제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사이의 거리를 벌려놓으려는 누군가의 생각을 비난하는
서동진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망한 세대' 푸념은 그만, 변화는 망한 자에게 가능!
[내가 기다리는 책] 미래의 저자, 젊은 벗 P에게
'프레시안 books'는 2014년 신년호로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나오길 바라는 미래의 책들에 대한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일곱 명의 필자들에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 당신이 읽고 싶은 책, 번역되길 바라는 책과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아울러 지난해 12월 13일 송년호에서 예고했던 페이지 개편은 기술적인 문제로 1월 17일부터 구현됩니다. 예고한 대로 약
미스터 잡스, 이제 그만하면 됐거든요!
[절망의 인문학] '스티브 잡스 인문학'의 정체는?
실제 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발끈하는 이들이 많을 테지만, 새로운 자본주의가 인문학을 끔찍이 애호한다는 것은 너무나 뻔한 사실이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는 엉뚱할 것도 없는 일이다. 일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