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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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막아냈으니 쌀농가는 괜찮을 거라고요?"
[한미FTA 뜯어보기 483 : FTA타결 후 들녘을 가다<상>]'우문' 에 '현답' 을 듣다
들녘엔 꾸역꾸역 봄이 밀려오고 있었다. 우루과이라운드(UR)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개막으로 이미 진작에 "죽었다"는 선고가 내려졌던 농촌이었다. "농업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정부가 조금씩 조금씩 문호를 개방하면서, 중앙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바탕을 둔 외국의 거대한 '농산물 대공장'들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 오는 동안 우리 농촌은 이미 죽음을 눈
부안=여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