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0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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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은 EU 압박 위한 미국의 도구"
'反아펙' 2차 범국민대회 "'무역장벽'은 민중의 삶"
18일 '아펙반대, 부시반대 범국민대회'를 열었던 노동자, 농민, 학생 등이 19일에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리는 2차 정상회담에 맞춰 인근 장산역 앞에서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날 2차 범국민대회에는 전날 2만여 참가자에 비해 훨씬 줄어든 1500여 명밖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1차 정상회담 소식을 접한 뒤라 이번 APEC
부산=김하영 기자
품위 잃은 공권력…씁쓸한 '부산의 밤'
<기자의 눈> 공권력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아따 시원소주 싱거워서 거시가 허네. 호남 사람들 입맛에는 잎새주란께. 근디 아그야. 이 소주 주둥아리가 왜 길쭉해진 줄 아냐. 이거시 다 전두환이 놈이 꽃병(화염병의 은어)을 못 맹글게 할라코 그랬잖냐. 주둥아리가 길어지면 심지를 두 배로 넣어야 되고 잘 빠져셔 맹그는데 시간이 서너 배는 더 걸린단께. 병도 더 단단해졌어라. (병을 자기 머리에 툭툭 치
아펙반대 대회 충돌…시위대도 경찰도 부상자 속출
수영만에서 2만여 명 경찰과 대치 후 전체대회 개최
18일 아펙(APEC) 정상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산 곳곳에서는 노동자, 농민, 여성, 사회단체, 빈민연대 등 2만여 명이 부문별로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아펙반대, 부시반대'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한때 정상회의장인 벡스코 쪽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오후 5시 40분께부터 정식으로 '1차 반아펙 반부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시위대와 경
부산=김하영 기자, 윤태곤 기자
'아펙반대 범국민대회'…수영만에서 경찰과 대치
농민·노동자·여성·빈민 부문별 대회 "아펙반대, 부시반대"
18일 아펙(APEC) 정상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산 곳곳에서는 노동자, 농민, 여성, 사회단체, 빈민연대 등 2만여 명이 부문별로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아펙반대, 부시반대' 시위에 돌입했다. ***경찰 컨테이너로 바리케이드 쌓고 저지** 이들은 오후 4시 현재 아펙 주행사장인 벡스코(BEXCO) 건너편 수영 강변도로에서 '1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기 위
반아펙·반부시 '거리 문화제' 후끈
[아펙 현장] 외국인들도 참석…'에이펙'인가 '아펙'인가
'아펙 반대·부시 반대 국민행동과 부산시민행동'이 17일 저녁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밀리오레 앞 거리에서 연 문화제에는 학생과 시민, 노동자, 농민 등 모두 5000여 명의 관중이 모였다. 문화제는 '일터' 대표 윤순심 씨의 사회로 노래와 춤 공연, 즉석 참석자 인터뷰, 구호 제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경들도 흥얼흥얼** ○…18~19일 이틀간
부산=김하영 기자, 노주희 기자, 채은하 기자
월드컵의 2배규모 폭죽...극심한 교통혼잡
건국이래 최대 불꽃쇼…50분의 천국과 4시간의 지옥
하늘은 검정색 캔버스였고, 형형 색색의 불꽃은 총천연색 물감이었다. 하늘의 휘둥그런 보름달이 무색할 정도로 16일 부산 광안리의 밤은 화려했다. 2005 APEC 부산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벌어진 광안리 해상 불꽃쇼를 보기 위해 몰린 100만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은 불꽃쇼가 벌어진 1시간 남짓 동안 입을 다물지 못 했다. 각양 각색의 폭죽이 둔탁한 폭음과
"부산, 15억 짜리 불꽃쇼"…"누굴 위한 APEC인가"
후진타오 "소수 엘리트 위한 강연 안 한다" 부산대 강연 거절
한 차례 한파가 몰아친 16일 부산. APEC이 공식 일정의 중반을 넘어가며 정상회담이 가까워 오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하철 선반의 봇짐을 보고 폭탄으로 신고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가 하면, 16일 저녁 있을 대규모 불꽃놀이에 들떠 있기도 하다. 반면 16일부터 부산대에서 열리는 '국제민중포럼'을 기점으로 '아펙반대, 부시반대 국민행동'의 일
'아펙 반대·부시 반대 국민행동'도 12일 공식 활동 개시
"APEC은 초국적 자본과 강대국의 투기 도박장"
12일 아시아. 태평양 연안 21개국이 참가하는 APEC 행사가 공식 개막된 가운데 APEC 반대 측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APEC반대, 부시반대 국민행동'(이하 아펙반대 국민행동)은 12일 오전 10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PEC은 강자의 논리만 일방적으로 적용되는 신자
"의원님들 APEC 기간 동안 부산 오지 마세요"
APEC 개막…부산은 차분함 속에 기대와 불만 교차
12일 2005 APEC KOREA가 부산에서 공식 개막됐다. 1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 국내는 물론 환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11일, APEC 회원국 정상들의 숙소와 행사장이 밀집한 해운대 일대와 부산 시내 곳곳을 돌아보며 보고, 듣고, 느낀 풍경들을 모아봤다. ***"철통경비"…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