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06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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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기본, 몰입교육 찬성? 바벨 탑의 저주를 축복으로!
[다언어 구사의 비밀] 마이클 에라드의 <언어의 천재들>
<창세기>의 은유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불통 이전의 세계, 바빌론의 탑이 아직 서 있는 세계를 상상해 보자. 가령, 테드 창의 단편 '바빌론의 탑'에서처럼 하늘 끝까지 닿은 탑 꼭대기에서 천국의 궁륭을 뚫는 광부의 소임을 맡았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
박현주 번역가
어른들은 더러워…! 죽은 친구의 진실은 내가 밝힌다!
[프레시안 books]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
오래전, 짧게나마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영어 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두 개 학년, 400명 가까운 초등학생을 가르쳤는데 지금도 그 시절을 회상할 때면 내가 "성선설을 부정하게 된 때"라고 반 진담처럼 말하곤 한다.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한 아이가 있다. 또래보다 키도 크고 훤칠한 남자아이였는데, 동급생을 괴롭히거나 중학생들과 어울려 다니며 말썽을 일으켰다.
"젊어서 절망하고, 뒤돌아보지 마라!"
[프레시안 books] 마이클 온다체의 <고양이 테이블>
2001년에 처음 대륙 간 비행기를 탔다. 나름대로 항공료를 아껴보겠다고 나리타공항에 기착하여 디트로이트로 들어가는 N 항공사의 비행기 표를 샀다. 거기서 또 한 번 국내선 비행기를 타야했다. 원래 멀미가 심하기도 했지만, 처음 해 보는 장거리 여행에 처음 집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살러 가는 거라 마음과 몸의 고생이 심했다. 승무원들은 사무적이었고 돌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