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9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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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 위해서는, 아내의 폭력도 감수해야 한다?
[철학자의 서재] <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
예수님, 석가님, 공자님, 그리고 소크라테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수많은 철학자들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철학자들의 목록을 작성한다면 단연 1순위 후보에 오를 인물은 소크라테스다. 소크라테스는 생존 당시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 플라톤의 저작에서 주요 논객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또 "모든
박지용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그리스, 유로 존 떠나라!" 칸트의 대답은…
[철학자의 서재] 임마누엘 칸트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유럽 재정 위기 속 민족과 민중"그리스는 유로 존을 떠나라!" 유럽 선진국의 상당수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외치고 싶겠지만 당당하게 소리 내어 외치지는 않는다. 축적된 세계의 부를 최전선에서 누려오면서, 스스로 계몽된 시민이라 생각하는 자의식과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렇게 내심 그리스가 그냥 알아서 유로 존에서 나가줬으면 할 것이다.그러
"독도보다 더 중요한 땅은 왜 외면하는가?"
[철학자의 서재]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무상 급식 전면 실시?무상 급식 전면 실시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지금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투표를 강행하려는 사람들은 복지 포퓰리즘에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 급식을 진보 세력의 무분별하고 나쁜 평등 정책이라 보고, 실질적인 복지를 위해서는 차상위 계층에게 무상 급식을 우선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