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9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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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꽃다운 나이, 옥중에서 숨진 그녀가 남긴 것은
[철학자의 서재] 가네코 후미코의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짧은 삶과 옥중수고의 목적이 책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정애영 옮김, 이학사 펴냄)는 가네코 후미코가 옥중에서 쓴 글이다. 그러니까 옥중수고인 셈이다. 가네코 후미코라는 이름을 들으면 많은 이들이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아나키스트 박열의 동지이자 부인이었다고 한다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박열의 부인이자 동지
박종성 호원대학교 외래교수
'애들'에게 들이밀지 말고, 당신부터!
[철학자의 서재]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숫자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우리가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철학적으로 글을 읽고 음미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상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상을 통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이른바 활동적이고 주체적인 사유의 비판적 철학함을 지향하는, 그리하여 사고의 열려있는 철학함을 의미한다. 철학은 고정된 닫힌 체계를 수동적인 주체로서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