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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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은 온통 장미 꽃밭, 우리는 그 사이의 오물"
[프레시안 books] 캐서린 부의 <안나와디의 아이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되 진실도 말하지 않는다."사실의 기록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전언자(傳言者)들의 수호신 헤르메스의 서약을 곰곰이 생각해볼 만하다. 쓰는 사람은 사실의 낯섦을 유지하되 이를 익숙한 형태로 바꾸어 읽는 이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쓴다는 행위에는 특정한 사실을 버리거나 강조하는 취사선택이 불가피하게 수반된다.
김희경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
"부산 개발원조총회로 국가 위상 제고? '원조'의 본말전도"
[벡스코 리포트]<중> 한국 사례 동영상, '감동' 대신 '한숨'만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소개하는 동영상에 등장한 노동자들은 과연 개발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을까? 한국의 성공적 개발은 이제 장년층이 되었을 그 노동자들의 삶, 청년 실업자일지도 모를 그들 자녀들의 삶이 나아지는 데에 얼마나 기여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