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4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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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이중구조와 대중문화
[창비주간논평] '위탄'과 '나가수' 그리고 '1박2일'의 경쟁
2년 전 창비주간논평을 통해서 나는 경쟁의 이중구조라는 개념으로 우리 사회의 특징을 살핀 적이 있다(<진보-보수의 담합과 경쟁의 이중구조>, 2009.11.18). 주장의 핵심은 이런 것이었다. 1) 우리 사회의 문제 가운데 하나는 과도한 경쟁에 있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
김종엽 한신대 교수
6.2 지방선거와 지식인의 정치적 책임
[창비주간논평] '107인 선언'의 기우뚱한 균형감각
사실 이명박정부 아래서 치러진 재보선들이 6.2 지방선거 결과를 어느정도 예시하고 있었음을 생각할 때, 이런 판단은 균형감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일례로 지난해 10.26 안산 재보선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안산 재보선은 민주당의 패권주의의 예로 인용되는 경우가 많은
대학 등록금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창비주간논평] 새로운 부담의 주체는 대기업이 되어야
대기업은 대학교육은 물론이고 취업을 위해 사교육조차 마다하지 않았던, 이른바 '스펙'이 가장 우수한 인재를 저렴하게 고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것에 상응하는 기여를 전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시로 대학교육의 질이 낮다고 불평을 터뜨림으로써 자신이 얻은
진보-보수의 담합과 경쟁의 이중구조
[창비주간논평] 진짜 필요한 것은 경쟁 완화와 공정한 경쟁규칙
이들은 경쟁이 별로 없는 사회영역이 눈에 띄면 어디에나 경쟁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물론 스스로를 그런 경쟁 속에 집어넣으려는 생각은 없으니 그런 의미에선 이들은 위선적이거나 악당이다. 다른 편에는 경쟁이 도입되는 경우에는 어디서나 신자유주의의 냄새를 맡
사교육비 경감대책, 왜 넌센스인가
[창비주간논평]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대선 전에 '반값'이라는 말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반값 아파트, 반값 등록금, 반값 사교육비... 민주정부라지만 생활고에는 별 도움이 안되어 살기 힘들었던 '서민'들로서는 설마 하면서도 이런 말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이명박이 아니다
[창비주간논평] 지지층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범여권
한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어린 자녀들의 질문에 부모가 난감해질 때 찾아볼 수 있다. 연전의 이라크 파병 때 그랬다. "왜 우리나라가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는 거야, 아빠?" 하고 딸이 물었을 때, 답을 하기 힘들었다. 이번 삼성 비자금 사
송호근 교수의 '황태자를 위하여'를 읽고
[창비주간논평] 폭로 너머의 사회학을 위하여
송호근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수 문필가이다. 그의 신문칼럼은 그저 당면한 현실을 분석해서 전하는 여느 사회과학자들의 글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역사와 문학을 종횡하는 박람강기(博覽强記)도 눈부시고, 그것을 엮어내는 솜씨 또한 날렵한 검기(劍氣) 같은 문체
산소마스크를 쓰고 연명하는 고교평준화
[창비주간논평] 이제라도 실질적 평준화 위해 노력해야
2008년 대학입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서울대가 내신 1, 2등급을 동점처리하겠다고 나설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논란은 없었다. 물론 그렇게 된 것은 서울대 입시안이 문제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서울대가 입시안을 내던 시기에 더 핵심적인 논란거리
연말정산이 씁쓸한 까닭
<창비 주간논평> 연금저축 300만원 공제의 이면
다들 12월엔 바쁘다. 해 넘기지 않고 끝내야 하는 일에 바쁘고 송년회로 바쁘다. 12월을 분주하게 하는 일 가운데에는 과세대상이 되는 근로소득 가운데 일부를 공제받기 위한 연말정산도 있다. 연말정산이라는 게 영수증을 모으는 등 부지런을 떨면 꽤 절세가 되니 소홀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