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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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교의 지하 세계 "부처는 '전쟁狂'…살육은 자비"
[철학자의 서재] <전쟁과 선>
올 초 나는 전쟁과 선(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지음, 정혁현 옮김, 인간사랑 펴냄)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엄밀히 말하면 전쟁과 일본 선불교의 관계)을 읽었는데, 충격적이었고 대단히 흥미로웠다. 나 개인에게는 '올해의 책' 세 권 안에 꼽을 만한 책이다.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전부터 종교에 관해 가지고 있던 오랜 질문들이 되살아났고, 새삼 지금 이 복잡하
김제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