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3월 26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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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마저 불평등한 사회…살던 곳에서 마지막 보낼 수 있게 하려면
[서리풀연구通] 주거환경, 돌봄자원과 임종 장소
3월 27일 한국 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이달 5일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은, 노인이 가능한 한 익숙한 지역에서 생활을 이어가며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AIP)'뿐 아니라, '살던 곳에서의 임종(Death in Pl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치매는 약물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서리풀연구通] 치매라는 사회적 문제의 재현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 제약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항체 기반 신약과 혁신적 치료 기술이 '돌파구'로 홍보되고, 막대한 연구개발 자금이 쏟아지며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치매를 제약기술로 해결해야 할 의학적 위기로 규정하는 관점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치료제 중심의 접
초고령사회,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서리풀연구通]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개념의 재해석 -
2025년 한국은 노인 인구 비율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돌봄을 위한 과제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문제는 '거주'에 관한 것이다. 즉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라는 물음이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은 오랜 시간 살아온 집에 대한 애착이 크며, 가능한 한 익숙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기를
고령층, 이주민, 홈리스…디지털 행정 절차에서 소외받는 사람들
[서리풀연구通] 홈리스 여성의 경험으로 바라본 디지털 전환의 딜레마
2016년 개봉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주인공 다니엘은 평생을 성실한 목수로 살아왔다.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상병수당을 신청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비현실적인 기준에 가로막힌다. 결국 그는 상병수당 대신 실업급여라도 받기 위해 관공서를 찾지만,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했고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