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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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머리 들다 세월호 부러질 수 있는데 정부는…"
[현장] 더민주 초선 당선자 22명, 세월호 사고 해역 방문
"공식적으로 (세월호 인양) 작업을 보려고 두 차례 (바지선에) 올라갔는데, 우리가 가면 작업을 다 중지해요. 해양수산부 입장은 외부인이 있을 때는 안전 문제 때문에 작업을 못 한다는 거예요."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29일 전남 진도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유가족들이 바지선에) 못 올라가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김윤나영 기자(=진도)
팽목항 간 더민주 초선 당선자들 "진상 규명" 약속
[현장] "세월호 인양 과정 유가족 배제하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22명이 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났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해양수산부가 선체 인양 과정에서 유가족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호소했고, 당선자들은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과 진상 규명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자 등 초선 당선자 22명은 이날 팽목항에 마련된 분향
해수부 "세월호 선체, 보존 가치 있는지…"
"해수부, 세월호 특조위와 협의 없이 용역 업체 입찰 공고"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세월호 인양 이후 선체 보존 계획에 대해 29일 "미수습자 수습 계획이 어느 정도 서야만, 선체가 보존의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유가족들이 선체 보존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선체를 폐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팽목항의 김제동 "대통령님 열렬히 응원, 그 이유는…"
[현장] 시민 1000여 명 태운 '기다림의 버스'…"우리가 눈뜨지 않으면 죽은 자들이 눈감지 못한다"
3일 진도 팽목항에는 유독 바람이 많이 불었다. 실종자들의 이름이 적힌 등이 나부꼈고, 그 옆에 달린 종이 떠난 이의 넋을 기리는 듯 울렸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날도 야속하게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의 이름을 불렀다.수학여행 전에 찍은 가족사진은 4월 16일에 왔는데 정작 자신은 돌아오지 못한 허다윤 양의 이름을, 아이들에게 과자 사 먹으라고 돈을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