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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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꽃
[에다가와 조선학교 '희망의 詩' 릴레이23]
피꽃 에다가와 조선학교와 그 아이들에게 -김 윤 곤 가장 아프게 핀 꽃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면 그들은 찢긴 몸 가득 번져 핀 피꽃이다. 남의 땅 끌려간 쓰레기매립장 위에서 제 땅 잃은 설움과 제 허리 잘린 아픔을 고스란히 머금고 아직도 아프게 피어
김윤곤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