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03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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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픈 엄마가 신줏단지처럼 모시는 묘약은?
[작은것이 아름답다] 감기약을 사랑하는 엄마
저는 결혼한 지 6년째 접어든, 갓 돌이 지난 딸 하나를 둔 내과의사입니다. 집과 멀리 떨어진 대학에 합격해 기숙사 생활하면서 부모님 곁을 떠났으니, 성인이 된 뒤 부모님을 뵙는 것은 1년에 채 20번이 안 됐던 것 같습니다. 가끔 집에 갈 때면 항상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엄마의 약상자였습니다. 엄마는 당뇨는 물론이고, 그 흔한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과는 거리
김선미 안성의료복지협동조합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