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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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가 꿈꿨던 것은? 연인들의 공동체!"
[철학자의 서재] 모리스 블랑쇼의 <밝힐 수 없는 공동체>
우리가 예감(豫感·Ahnung)하고 있는, 아니 예감하고자 하는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 미래는 단지 우리의 과거에, 지정할 수는 없지만 아름다웠다고 상기(想起·Erinnerung)하고 있는 그 어떤 과거에 아직 머물러 있다. 미래가 아직 과거에 있고, 따라서 예감하고 있는
김상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서울대 강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