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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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야간근로는 아기의 걸음마 시작을 늦춘다
[서리풀 연구通] 저출산이 걱정? 노동시간 감축이 답!
주말 드라마 속 가족들은 호화로운 대저택이든 마당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이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한다. 다들 칼퇴근하는 모양이다. 뭐 병원이든 방송국이든 프랜차이즈 식당이든, 일은 안 하고 연애만 해도 다들 굴러가는 곳이니 굳이 퇴근이 늦어질 이유가 없기는 하다. 이렇게 설렁설렁 일하고 매일 저녁 가족과 7첩반상 식탁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며 출생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복지국가에서도 '다니엘 블레이크'가 늘고 있다
[서리풀 연구通] 복지 '개혁'의 이면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이상적 복지국가로 명성이 높다. 이러한 복지국가를 경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힘은 높은 고용률이다. 그러나 이들 국가도 인구고령화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또한 건강 문제 때문에 노동 시장을 떠나는 고령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미숙련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면서 높은 고용률에 기초한 복지국가 체계가 도전을 맞고
사회정책은 남녀의 심장병 사망을 '다르게' 줄인다
[서리풀 연구通] '젠더 형평성' 고려한 사회정책 요구해야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들은 종종 보건의료 체계 '바깥에' 존재한다. 예컨대 금융시장의 규제완화는 외환위기로 이어져 1990년대 후반 한국 자살률을 급증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2007-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 상황에서 유럽 여러 국가들이 재정 긴축정책을 도입했는데, 이것이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에 부정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