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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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죽음들에 대한 연대의 정치학
[민교협의 정치시평] 세월호 참사와 죽음의 등가성(等價性)
세월호가 4월 16일 침몰했다. 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침몰된 상태로 몇 시간을 물 위에 머물렀던 그 배에서 이렇듯 300명이 넘는 이들이 죽음에 이르리라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했다.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것은 사고사가 아니라 '사건'이고 심지어 '수장'으로 보였다.눈뜨고 번연히 목격한 수장의 장면, 그리고 우리들의 무력함. 그것은 너무도 충격
권영숙 서울대 교수 민교협 노동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