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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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다시 제주가 그립습니다"
[작가, 제주와 연애하다]<19> 바다가 그리운 바다에서
이 봄, 다시 제주가 그립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니 한라산 기슭에서 온몸을 밀고 솟는 고사리 여린 대궁은 느낌표였네요. 푸른 이끼 위로 툭, 툭 떨어지던 동백꽃은 깊고 깊은 제주의 문장에 찍는 붉은 온점이었고요. 백조기 비늘처럼 쌓이는 벚꽃잎 위에 강정의 평화를 기원
권선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