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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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민주당, 넌 누구냐?
[민주당 대해부①] 정체성 분석…'중도' 넘어 '진보적 자유주의'로
한국 정당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그동안 무수히 많은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학술적, 정파적, 분산적 비판에 치우쳐 소속 의원은 물론 지지자와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은 드물었다. 생활정치연구소 정당분석팀은 이런 상황 인식에 동의하는
고원 상지대 학술연구교수
7·28 재보선과 MB정부의 선택
[창비주간논평] 한국 정치의 거시적 트렌드는 '인물'
전국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7·28 재보선은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났다. 당초 재보선을 둘러싼 객관적 상황은 여러모로 민주당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지방선거의 여진이 남아 있었고, 알다시피 선거를 앞두고 민간인 불법사찰,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 유
'박근혜 카리스마'의 허와 실
[의제27 '시선'] '박근혜 정치'가 '3김의 대정치'에 못 미치는 까닭
오늘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며칠 전 중앙일보의 정치인 리더십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신뢰도에서 1위, 영향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디어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공방 속에서 그가 보여준 행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적잖은 혼란을
진보의 주제는 '빵'이나 '계급'보다 '가치'
[의제27 '시선'] '反신자유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가치다
최근 한국 사회에 던져진 최고의 화두는 바로 '민주주의'이다.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는 많은 시련을 겪었어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임혁백 교수의 말처럼 1987년 이래 한국은 1997년 경제위기, 2002년 이래의 북핵위기, 2004년 탄핵을 둘러싼 헌정위기
"'촛불'은 정치시장에 유입될 것이다"
[의제27 '시선']<8>답은, 연합정치 운동이다
필자는 지난 달 프레시안 칼럼(4.16)에서 MB정권의 지지도 상승에 기가 눌려 민주개혁진영의 선거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에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그리고 오히려 지금은 "대중들의 불만이 광범위하게 누적"되어 가고 있으며, "대중들이 MB정권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