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왜 점거하냐고? 비어 있으니까!"
[프레시안 books] 고병권의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근원이 있는 샘물은 밤낮을 쉬지 않고 흐르고 흘러 움푹 팬 웅덩이들을 다 채운 뒤에야 앞으로 나아가 마침내 바다에 이른다."물의 덕을 칭송하며 정치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논한 맹자의 말이다. 고병권의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그린비 펴냄)를 읽으며 맹자의 저 말이 떠올랐다.한국 사회가 샘물이 바다에 '닿음(이룸)'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 책은 샘물이 움푹
강진원 도시 점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