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어느 숲 속
[에다가와 조선학교 '희망의 詩' 릴레이20]
어느 숲 속 -강재순 은사시나무 그늘 아래 풀잎들은 빗방울 송글송글 이마에 달고 은사시나무 엉킨 잎새 사이 사이로 대지의 기운 솟아오르네 은사시나무 햇살이 후두둑 비를 뿌릴 때 풀잎은 더욱 탱탱한 빛을 뿜었네 비오는 숲 속이 환해져 천지조화
강재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