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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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융 협동조합 허용되면 세상이 뒤집히죠!"
[인터뷰] 협동조합 산증인 김영주 무위당만인회 전 회장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의 전환과 동시에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강원도 원주다. 원주는 명실상부한 한국 협동조합 운동의 상징이다. 협동조합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협동조합에 아이들을 맡기고 아플 때 치료를 받고, 협동조합에서 꼭 필요한 돈을 빌릴 수 있는 곳. 이렇게 협동 사회 경제가 삶에 뿌리를 단단히 내린 곳은 현재로서는 원주뿐이다.이곳 원주의 협동조합 운
강양구 기자(정리)
마르크스를 버렸다! 푸코를 따랐다! 생명을 말하다!
[생명 자체의 정치] 사회학자 니컬라스 로즈
최근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꿰뚫는 열쇳말은 '생명'이다. 일찌감치 21세기를 '생명과학의 시대'로 명명하고 인간 유전체(게놈)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생명의 비밀'에 파헤치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자연과학이 생명을 되뇌는 것은 어찌 보
철수가 근혜를 이기려면? 민주당 손잡고 '38선' 넘어야!
[정치 몰입] 박성민-이철희-전홍기혜, 대선을 말하다
"안철수는 2012년 대선에 출마할까?"지난 1년간 정말로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하지만 대선을 100일 가까이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는 질문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안철수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에게 승리할 수 있을까" 혹은 더 나아가 "그렇게 승리하면 안철수는 과연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힉스 입자가 뭐냐고? 강남에서 '말춤' 추는 싸이!
[물리학자의 '과학 수다'] 힉스 입자, 그게 왜 중요해?
힉스 입자, 신의 입자, 유럽입자물리연구소, LHC…. 평소 과학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최근 한두 달 새 이런 단어들을 한 번쯤 접했을 것이다. 지난 7월 4일 스위스 제네바 근처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세른)는 "힉스 입자를 사실상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실은 즉시 전 세계 언론을 통해서 크게 보도되었다.힉스 입자는 1964년에 그
과거로는 '시간 여행' 불가능! 미래로는 택시만 타도…
[물리학자의 '과학 수다'] 빛보다 빠른 물질, 그게 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이후 100여 년 동안 절대 진리로 여겨졌던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는 전제가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세른)가 3년간의 실험 결과 '뉴트리노(중성미자)'가 빛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겨레 2011년 9월 24일자)이번 세른의 발표가 맞는다면 현대 물리학은 전면
경제는 먹구름, 정치는 흙탕물…믿을 건 너뿐이야!
[2011 가을의 선택] 인터넷 서점 MD가 말하는 '진짜' 소설
"오늘은 또 무엇을 잃어야 하는 걸까?" 오늘도 나의 소중한 한 부분을 떼어주고자 집을 나서는 보통 사람의 얼굴에서 행복한 표정을 찾기는 쉽지 않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들고서 좋은 뉴스, 좋은 소식을 갈구하지만 기대는 번번이 무너진다. 이렇게 밝지 않은 출근길 풍경에 색깔을 입히는 이들이 있다.한쪽 구석에서 아까부터 슬며시 미소를 짓는 한 남자가 있다.
두려워하라, 한국을 망치는 미친 삼각 동맹을!
['분노하라' 릴레이 강연 ①] 홍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비가 퍼붓던 지난 7일 우산을 쓴 사람들이 하나 둘씩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으로 모였다. 10대 고등학생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150여 명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분노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홍세화 &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김기협-한홍구] <해방 일기>, 역사에 '가정'은 있다!
1945년 10월 14일 평양공설운동장에서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9월 19일 원산항을 통해서 입국한 김일성이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 모인 평양 시민은 처음으로 보천보 사건 등으로 유명한 스타 독립운동가 '김일성 장군'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김일성이 한반도 북쪽의 권력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親북 冊파도 고기 반찬을!" '달빛요정' 비극 막으려면…
[이권우-김학원-장은수-이홍·下] 책으로 희망을 쏘다
'親북 冊파!'한 출판인이 '프레시안 books'의 '親북' 꼭지를 염두에 두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새로운 이름으로 제안한 조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저자, 독자…. 그리고 그 사이를 매개하는 사람들. 흔히 출판사에 일하는 이들 편집자, 영업자, 디자이너 등이 있기에 저자와 독자는 책을 매개로 행복한 만남을 갖는다.그런데
2012년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박근혜'!?
[고성국-이상이-이철희] '박근혜 현상'을 해부하다
다시 정치의 계절이다.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같은 해 4월 12일에는 제19대 총선이 치러진다. 1987년 이후 20년 만에 총선, 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지는 2012년은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한국 사회가 시장 중심의 미국의 길을 그대로 따를지, 아니면 유럽의 길처럼 다른 방향을 모색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