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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내역도 불분명한 입학금 100만 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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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내역도 불분명한 입학금 100만 원 시대"

대학생들 "입학금 내역 밝히고 인하 방도 찾아야"

등록금 1000만 원 시대에 이어 이젠 입학금 100만 원 시대다. 대학생들은 높은 등록금에 이어 매년 올라가는 입학금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대학생들이 입학금과 관련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금에 대한 구체적 산출 근거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본부가 입학금을 계속 올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학생들은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올라 대학생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걱정은 등록금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입생들에게 받는 입학금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것. 수도권 50개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약 89만 원이다.

대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하자면 등록금과 입학금 이외에도 많은 비용이 들게 마련"이라며 "하지만 그런 신입생의 상황은 안중에도 없는 대학들은 등록금도 모자라 입학금도 올릴 데로 올려왔다"고 주장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대학교 입학금은 24.1퍼센트가 올랐다.

이들은 "심지어 등록금 인상률의 몇 배로 입학금을 올리는 게 지금의 대학"이라며 "입학금은 구체적 법적 근거도 없고 사용 내역 역시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어떻게 사용 내역이 불명확한 입학금이 89만 원이나 책정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대학 본부는 입학금의 구체적 사용내역을 밝히고 입학금 인하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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