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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3주째 1위, <평행이론>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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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3주째 1위, <평행이론>은 지지부진

[박스오피스]<104>

<아바타> 돌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의형제>의 활약이 돋보인다. <의형제>가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저력을 과시했다.

<의형제>는 주말 3일간 전국에서 60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어제(23일)까지 36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주에 이어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역시 2위 자리를 지키며 128만 명을 넘겨 예상밖의 흥행을 하고 있다.

▲ <평행이론>

지진희 주연의 <평행이론>은 3위로 데뷔하는 데에 그쳤다. 전국에서 동원한 관객숫자는 25만 명. 제목대로 '평행이론'을 소재로 차용한 스릴러로 화제를 모았지만 새로 개봉한 영화들 중 그나마 체면 치레를 하는 수준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새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작품은 <하치 이야기> 정도. <개같은 내 인생>, <사이더 하우스> 등을 만든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연출작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는 혹평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충성스러운 개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겨울철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하모니>는 246만 명을, <아바타>는 1,286만 명을 넘어선 상태. 영화 안팎에서는 <아바타>가 과연 한국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괴물>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괴물>이 세운 흥행기록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1,302만 명 가량이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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