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14일)가 끼어있는 2월 둘째 주말(12 ~ 14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로맨틱 코미디 <발렌타인데이>가 정상을 밟으며 데뷔했다. 첫 주말 매출은 6,685만 달러. 2위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판타지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이 차지했으며, 첫 주말에 3,87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 역시 새로 개봉한 <울프맨>으로, 3,648만 달러의 극장매출을 기록했다.
▲ 발렌타인데이 |
전주 1위였던 <디어 존>은 신작들의 공세와 <아바타>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몰락한 컨츄리 가수의 재기의 몸부림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크레이지 하트>는 개봉 9주차에 여전히 10위권 내인 9위에 머무르며 뒷심을 발휘하고있다. 비록 총 매출액은 1,752만 달러로, 같은 개봉 9주차째인 <아바타>의 6억 6,760만 달러에 비하면 엄청난 격차를 나타내고 있지만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에 힘입어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다. 브리지스는 이번 아카데미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유력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 작품 10편의 총 매출은 2억 2,050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위 10편 총매출에 비해 25% 상승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총 매출은 2억 3,800만 달러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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