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노총 "이상수 장관 대화 제의, 이치에 맞지 않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노총 "이상수 장관 대화 제의, 이치에 맞지 않다"

"승복 전제한 대화에 무슨 의미가 있나?"

민주노총(위원장 조준호)은 4일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해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이 장관의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상수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비정규직 법안 처리는 4월 임시국회가 데드라인"이라며 "그러나 보름 정도 여유가 있는 만큼 한시적인 시한을 정해놓고 (논의를 하고), 그 때까지 (합의가) 안되면 승복한다는 전제가 있을 경우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비정규직 법안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이미 자체 국책연구원의 연구결과에서도 밝혀졌듯이 비정규직 법안이 비정규직 보호에 아무런 실효가 없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비정규직 노동자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더구나 합의가 되지 않으면 승복해야 한다는 전제가 달린 이상수 장관의 대화 제의는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진정 대화를 하려면, 조건 없이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