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7주째 미국은 물론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여전히 전국에서 주말 3일간만 56만 명을 모았다. 전국 누계는 이미 1,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미 <타이타닉>을 제치고 전세계 최고 흥행 1위에 오르며 세계 흥행사를 다시 쓴 만큼, 이젠 <아바타>가 어떤 기록을 세웠는가 하는 것이 더 이상 뉴스가 되지 못할 정도다. 그럼에도 참고로 덧붙이자면, <아바타>는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국내 흥행순위 5위에 올라섰다. 4위의 <해운대>와는 불과 11만 명 남짓의 차이만 나타내고 있다.
▲ <하모니> |
개봉 전 입소문과 호평이 좋아 <아바타>를 누를 수 있을지 관심사가 되었던 <하모니>는 불과 5만 명 가량의 차이로 안타깝게 2위로 데뷔했다. 전국에서 약 51만 명의 관객이 <하모니>를 보고 눈물지었다. 하지만 이 성적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주 성적이기도 하다. 초반의 코미디와 후반의 눈물이라는 한국 신파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지만, 이런 영화의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과는 정반대로 철저히 눈물의 신파영화로 홍보한 것이 오히려 주효한 듯하다.
이에 비하면 <식객 : 김치전쟁>의 첫 주 성적이 3위라고는 해도 <하모니>의 반도 안 되는 상황. 지난 주 <전우치>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던 <주유소 습격사건 2>는 빠른 하락세를 보이며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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