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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돌풍에 <타이타닉>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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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돌풍에 <타이타닉> 침몰

[박스오피스] 2010년 1월 22일 - 1월 24일 북미 박스오피스

"타이타닉 호가 아바타란 이름의 거대한 빙산에 부딛혔다."

25일 AP통신은 주말(1월 22 ~ 24일) 박스오피스 결과를 전하는 기사의 첫 줄을 이렇게 뽑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결국 대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한편, 24일까지 전세계에서 총 18억 4,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흥행 1위인 <타이타닉>의 18억 4,300만 달러를 25일 사실상 넘어섰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배급사인 20세기폭스는 24일 발표한 흥행자료에서 <아바타>가 북미시장을 뺀 나머지 국제시장에서 12억 8,800만 달러를 벌어들여 97 ~ 98년 <타이타닉>이 기록한 12억 4,2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이날까지 18억 4,100만달러를 벌어 <타이타닉>과 불과 200만 달러 차이를 나타냈다는 것. 이로써 제임스 카메론은 전세계 영화흥행 역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두 번씩이나 갈아치운 유일한 감독이 됐다. 박스오피스 분석기관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물가인상을 감안했을 때 역대 최고 흥행작은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며 <아바타>는 역대 26위 수준이라고.

▲ <아바타>

한편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아바타>의 여세에 밀려 신작들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흥행기록을 나타냈다. 2위를 차지한 <리전>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신시티>의 특수효과감독 출신인 스콧 스튜어트 감독의 작품으로 폴 베타니가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려는 천사 미카엘로 등장하는 액션 판타지물이다. 4위로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데뷔한 <투스 페어리(Tooth Fairy)>는 이빨요정 이야기를 토대로 한 가족물. 7위에 오른 <익스트로디너리 메저스(Extraodinary Measures)>는 해리슨 포드 주연의 의학드라마로, CBS 방송사 계열인 CBS 필름스의 데뷔작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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