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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들 새해맞이 분주한 발걸음

[Film Festival] 전주.여성.인권영화제 등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 돌입

상반기에 열리는 각 영화제들이 새해를 맞아 분주한 첫 발걸음을 떼고 있다.

전주영화제는 12일 올해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으며, 여성영화제는 새로이 신설된 프로그램 '피치 & 캐치' 출품작과 대학생 홍보요원 '아이우피스 버그즈(IWFFIS Bugs)' 모집에 나섰다. 인디다큐페스티벌도 국내 신작전에 상영될 작품의 출품 공모를 한창 진행중이다. 무엇보다도 분주한 곳은 인권영화제다. 그간 영화제를 주최해온 인권운동사랑방에서 독립해 첫 독자적인 영화제를 치르게 될 인권영화제는 후원의 밤을 여는 한편, 신작 공모와 자원활동가 모집을 공고했다.

인디다큐페스티벌, 신작 공모중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은 올해로 딱 10회를 맞는다. 독립 다큐멘터리들이 한자리에 선을 보이는 영화제인 만큼, 인디다큐페스티벌은 비록 규모는 작으나 그 중요성만큼은 여느 큰 영화제나 국제영화제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2009년에 다큐멘터리가 크게 약진했던 만큼 2010년 영화제가 예년에 비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다큐페스티벌은 지난 1월 4일부터 이미 작품공모를 시작했다. 22일까지 계속될 예정.

여성영화제, 피칭 프로그램 도입

여성영화제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 중에서는 일년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제다. 올해는 4월 8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릴 예정.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새로이 신설한 '피치 & 캐치' 프로그램.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옥랑문화재단의 후원 하에 새로이 신설한 이 프로그램은 기획, 제작 단계에 있는 영화 아이템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일종의 기획/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로 나누어 진행되며 부문당 5편을 선정한다. 극영화 부문은 편당 300만원, 대상 한 편에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다큐멘터리 부문은 편당 100만원, 대상 한 편에 1,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다큐멘터리 부문은 여성 제작자나 감독에 한정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는 기존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상에 해당했던 옥랑문화상을 확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접수기간은 1월 20일부터 28일까지다.

그런가 하면 대학생 홍보요원인 '아이우피스 버그즈(IWFFIS BUGS)'도 15일부터 31일까지 뽑는다. 아이우피스 버그즈는 영화제 전에는 사전홍보 활동을 하다가 영화제 기간에는 데일리 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서류 심사와 기획서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 2차의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하며, 2월 12일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주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올해 전주영화제는 11회를 맞는 만큼, '새로운 10년'에 대한 다짐을 포스터에 고스란히 드러냈다. 카메라를 마주 들고 있는 두 명의 인간 실루엣을 통해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의 교차점인 11회를 형상화한 것. 이번 포스터 역시 전주영화제가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노란색과 대문자 'J'의 디자인을 적극 활용했다. 영화잡지 씨네21과 하이 서울 페스티벌, 한국영상자료원 등과 관련된 디자인 작업을 해온 시디알온이 작업했다.

▲ 1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인권영화제, 15주년 첫 후원의 밤 행사 및 자원활동가 모집

노동영화제와 함께 가장 직접적인 정치성을 드러내는 영화제인 인권영화제는 크고작은 국내의 영화제 중 인디포럼과 함께 가장 파란을 많이 겪은 영화제이기도 하다. 2008년 마로니에 공원에서, 2009년 청계광장에서 영화제를 강행했던 인권영화제는 올해 역시 청계광장에서 영화제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정확한 영화제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1월 29일 15주년 첫 후원의 밤인 '하라 파티'를 개최한다. 영화제 국내전 상영작 공모는 2009년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작품을 대상으로 2월 12일까지 출품 신청을 받는다.

한정된 예산으로 영화제를 꾸리면서 영화제 기간 내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기 때문에, 인권영화제의 자원활동가는 여느 영화제의 자원활동가보다 막대한 업무와 영화제 참여를 하게 된다. 여느 영화제의 '스탭'의 역할을 전폭적으로 담당하게 되는 것. 인권영화제 측이 자원활동가를 '인권활동가'이자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자'라고 표현하는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다. 영화제의 자원활동가 모집 역시 2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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